Greetings

인사말

2009년 “음악을 통한 화합”이라는 주제로 첫발을 내디딘 서울국제음악제는, 음악을 통한 국제 문화교류 실현을 목표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선봉에서 한국과 세계를 끈끈하게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우리 음악제는 2017년부터 서울시가 공인하는 서울대표예술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우리 사회에 클래식 음악이 주는 제반 긍정적인 효과를 심화·확산하고 있습니다.

2025년 제17회를 맞이한 서울국제음악제는 ‘Dance With Me’이라는 주제로 폴란드,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4개국의 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이는 프라하의 봄, 비엔나의 여름, 바르샤바의 가을, 부다페스트의 겨울이라는 부제 아래 지역적, 시대적 배경에 따라 이들이 쌓아 올린 각 각의 풍요로운 음악문화를 저명한 연주자와 함께 독주회, 실내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여러분께 선사합니다.

2023년 BBC 뮤직 매거진, 라디오 프랑스에서 소개된 본 음악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 ‘SIMF오케스트라’는 매년 풍성한 레퍼토리와 최고의 연주자들이 총 집합하여,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브루크너 탄생200주년을 맞이하여 명쾌한 해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명지휘자 호네크가 SIMF 오케스트라와 함께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과 류재준의 신작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전설적인 연주를 만듭니다.

서울국제음악제는 매해를 거듭할수록 관객 여러분께 더 ‘좋은 클래식 음악’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서울국제음악제를 위해 힘써주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서울국제음악제를 향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연주단체의 적극적인 우정에 감사드리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우리 정부와 폴란드, 헝가리 정부의 지원, 많은 후원단체, 기업에 이 자리를 빌어 사의를 표합니다. 또한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음악제를 만들어 가시는 조직위원님들과 류재준 예술감독, 사무국에도 격려와 감사를 보냅니다. 서울국제음악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새롭게 세계로 진출하는 역량 있는 한국의 음악가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임성준이사장증명(청).jpg

임성준 Sung-Joon Yim

서울국제음악제 조직위원장

SIMF Chairperson

🧳 2025 서울국제음악제 홈페이지 바로가기